유효량은 약 효능의 지표
한 가지 질병에 듣는 약이 꼭 한 가지란 법은 없다. 다양한 종류의 약 중에서 어느 약이 효과가 있을지,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일이 약 개발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 같은 목적으로 개발된 지표가 ED(Effect Dose)이다.
원리는 독의 지표인 LD랑 똑같다. 즉, 같은 병을 앓는 실험대상 집단에 약을 투여하고 치유된 비율을 조사한다.
복욕량이 적을 때는 거의 치유되지 않지만 최소유효량인 ED0에 달하면 병이 낫는 사람이 생기며, 최대 유효량인 ED100에 달하면 거의 모든 실험대상의 병이 낫는다. 그리고 실험대상의 50%가 치유되었을 때의 복용량을 ED50이라고 한다.
ED50이 적을수록 효과가 큰 약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런데 약은 복욕량이 적을 때는 약으로서 효능이 있지만, 복욕량이 많아지면 독이 되서 해를 끼친다.
투구꽃에 들어 있는 아코니틴은 독이지만 소량일 때는 강심제로서 약이 된다.
<약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위는 어떤 약(독)의 ED곡선과 LD곡선을 한 그래프에 나타낸 것이다. 이 두 곡선이 크게 떨어져 있다면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약이고
두 곡선의 간격이 짧다면 조금만 사용해도 독으로 작용하므로 사용하기 어려운 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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